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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촌

배쪽이에게 보내는 배삼촌의 편지 배쪽아~♥ 우리 배쪽이가 커서 언젠가는 이 글을 읽을 때가 있겠지? 아니면 삼촌이랑 같이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가 같이 했던 시간들을 추억할 수도 있겠지? 이 블로그는 수익화의 목적도 있지만 우리 배쪽이와 삼촌의 추억을 저장하는 공간이기도 하지... 실제로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배쪽이와 무언가를 계속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 내가 우리 배쪽이한테 편지를 쓰는 이유는... 삼촌이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깐 앞으로의 상황들이 어떻게 될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잖아. 늘 같이 있으면서 배쪽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배쪽이 공부도 가르쳐 주고 좋은 시간이 왔지만 언제 어떻게 끝날지도 모르는 것이고 지금 삼촌이 하는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 그래서 삼촌은 생각.. 더보기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 배쪽이는 어떻게 샤워할까? (배삼촌의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 배쪽이는 한창 장난을 칠 나이이고 장난을 엄청 많이 친다. 일단 샤워를 하자고 하면 "내가 왜 지금 샤워를 해야 하는데~~~?" "왜 배삼촌이랑 해야 하는데?"라고 하면서 땅바닥을 구르고 누웠다가 엎어졌다가 한다. 근데 샤워를 하러 들어가서 옷만 벗으면......?????? 일단 빨간 바가지에 찬물을 받고 장난감을 담근다. 물이 충분히 받아지면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장난감을 꺼내서 나한테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 옷을 벗자마자 찬물을 맞은 나는 쌩찬물로 돌린 다음 샤워기로 배쪽이한테 뿌린다. 그럼 배쪽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아~~~~~~~아~~~~~~~~~" 물 뿌리는 거 멈추면 배쪽이는 "배삼촌 미워~ 배삼촌이 씻자고 했으니까 씻겨줘~"라고 말한다. 여기서 잠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