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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쪽이 육아, 교육

초등학생 배쪽이와 물에 뜨는 대형 종이배를 만들기

우리 초등학생 배쪽이는 학교 끝나고 오면 바로 공부하기 싫어한다. 

 

'집에 데리고 오면서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집 근처에 서울숲에 가서 놀면 어떨까?' 생각을 했고...

 

거의 지나 간 대형 달력이 있어서 그걸로 대형 종이배를 만들어서 배 띄우면서 놀면 배쪽이가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배쪽이랑 서울숲에 가기 위한 준비로 대형 종이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형 종이배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

 

대형 종이배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

 

큰 달력 종이, 박스 테이프, 가위

 

<대형 종이배를 만드는 과정-검색>

준비물은 준비가 됐는데 종이배를 접어 본 지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았다. 

 

배쪽이한테 내 핸드폰을 주고 네이버 화면을 켜줬다.

 

네이버 화면

 

"배쪽아 검색 창에 '종이배 접는법'이라고 검색해봐~!!"

 

이렇게 말한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배운 한글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하면서 스마트 폰과 인터넷을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려고 한 것이다. 능동적,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 아닐까?

 

네이버에 종이배 접는법 검색

 

검색해서 나온 화면을 같이 보면서 눌러 보라고 했다. 

 

'종이배 접는법' 검색 결과물

 

눌러서 나온 화면을 쭉 보면서 종이배를 어떻게 접는지 봤다.

 

(나머지 검색 내용은 생략하고 배쪽이와 배를 접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배쪽이의 장인 손길

 

배쪽이가 배 띄우러 갈 생각에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일단 종이배를 띄우려면 종이가 젖지 않아야 해서 달력 종이를 박스테이프로 꼼꼼히 붙여야 합니다. 

 

배쪽이가 박스 테이프를 떼서 주고 저는 종이에 쭉 붙이고 배쪽이가 가위로 잘라줘서 종이에 물이 묻어도 젖지 않게 했습니다. 

 

 

종이배는 정사각형으로 된 종이로는 접을 수가 없어서 정사각형의 4분의 1을 잘라줘야 하는데 큰 달력은 이미 직사각형이라 잘라줄 필요 없이 바로 접으면 됩니다. 

 

일단 왼쪽 사진과 같이 절반을 접어줍니다. 다음에는 오른쪽 사진과 같이 다시 절반을 접어준 다음에 펴 줍니다. 

 

 

위에 오른쪽 사진과 같이 접었다 편 이유는 위의 사진과 같이 접기 좋게 하기 위함입니다. 위와 같이 접어주세요.

 

 

왼쪽 사진과 같이 절반을 한번 접어주고 오른쪽 사진과 같이 한번 더 접어줍니다.

 

 

반대로 뒤집어서 똑같이 두번 접어 줍니다. 

 

 

왼쪽 사진과 같이 사이를 벌려서 접어주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됩니다.

 

 

위 사진들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아래에서 위로 접어주고 뒷면도 아래에서 위로 접어주면 오른쪽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됩니다.

 

 

다시 사이를 벌려서 접어 주면 오른쪽 모양과 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잘 펴주면 대형 종이배 완성입니다. 

 

 

다 만든 기념으로 배쪽이가 미니 배 '둥둥이'를 제 머리 위에 올리고 장난을 치네요.

 

 

배를 띄우려면 벌어지고 헐거운 부분을 다 메워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벌어질 수 있는 부분들을 다 박스 테이프로 메꿨습니다. 

 

이렇게 박스 테이프로 코팅을 한 종이배를 가지고 서울숲으로 놀러 가야겠습니다. 

 

배쪽이와 배를 물에 띄우면서 노는 스토리가 곧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