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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쪽이 육아, 교육

배쪽이와 서울숲 개울가에서 대형 종이배와 미니배 둥둥이 띄우기(놀이 공부)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공부라는 것은 누가 들어도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럼 초등학생 배쪽이는 공부하는 게 당연히 싫은 게 아닐까? 어린아이가 엄청 똑똑하고 어른과 같이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다면 그게 아이일까? 배쪽이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공부 아닌 공부를 시키고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학교 끝나고 오자 마자 대형 종이배를 접어서 서울숲으로 go go~ 서울숲에 도착했는데... 서울숲에 흐르는 물이 깨끗한 물인지 궁금했다. 정문 옆에 서울숲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정보센터에 들어가서 물어봤다. 배삼촌: "서울숲에 흐르는 물에 배를 띄워도 될까요?" 직원: "네 물에 들어가서 물을 튀기면서 놀지 않으시면 괜찮습니다. 아주 깨끗한 물이라고 할 수.. 더보기
초등학교 1학년 배쪽이가 좋아하는 얼초 동물 그리기(놀이&창의력) 배쪽이가 엄마랑 마트에 갔다가 꽂힌 그 과자!!! 얼초 동물 그리기(놀이&창의력) 과자이다. 겉에 박스 모양이다. 박스에 동물 얼굴 그리기 방법과 주의사항, 동물 과자의 종류들이 나와있다. 1. 트레이 및 튜브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지 마세요. 2. 트레이 모서리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 무리하게 튜브를 주무르면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튜브째 취식하지 마세요. 4. 튜브 꼭지는 치아로 따면 위험하오니 두 손가락으로 비틀어서 따주세요.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박스 안에 내용물은 이렇게 들어있다. 컵에 따뜻한 물을 붓고 분홍색 초코, 흰색 초코, 검은색 초코 튜브를 넣어서 안에 초코를 녹인다. 처음으로 뽑은 과자는? 곰이다. 두번째로 뽑은 과자는? 개다. 세 번째로 뽑은 과자는? 곰이다.. 더보기
어린이날 선물로 초등학교에서 준 레고블록 만들기(배쪽이의 손재주) 2020년 4월 30일 금요일 배쪽이를 데리러 학교에 내가 갔다. 배쪽이가 나를 보더니 막 뛰어와서 자랑했다. 배쪽이: "학교에서 어린이날 선물 받았어요~ 가방에 보면 있어요~" 배삼촌: "그래 그래 집에 가서 보자!" 나는 학교에서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다고 해서 뜻밖이었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어린이날에 학교에서 선물 안 해줬는데... 세상이 정말 좋아졌구나... 배쪽이가 오자마자 선물을 꺼냈다. 칫솔과 치약, 양치컵, 레고블록 이었다. 배쪽이는 확실히 레고 블록에 관심이 많았다. 배쪽이: "지금 당장 만들어 볼까요?" 배삼촌: "우리 나중에 같이 만들자!" '나중에 같이 만들자'라고 말했던 이유는 설명서도 없고 '뭘 만들지?'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배쪽이가 만들 때 같이 있어 줄 시간이.. 더보기
초등학생 배쪽이와 물에 뜨는 대형 종이배를 만들기 우리 초등학생 배쪽이는 학교 끝나고 오면 바로 공부하기 싫어한다. '집에 데리고 오면서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집 근처에 서울숲에 가서 놀면 어떨까?' 생각을 했고... 거의 지나 간 대형 달력이 있어서 그걸로 대형 종이배를 만들어서 배 띄우면서 놀면 배쪽이가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배쪽이랑 서울숲에 가기 위한 준비로 대형 종이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큰 달력 종이, 박스 테이프, 가위 준비물은 준비가 됐는데 종이배를 접어 본 지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았다. 배쪽이한테 내 핸드폰을 주고 네이버 화면을 켜줬다. "배쪽아 검색 창에 '종이배 접는법'이라고 검색해봐~!!" 이렇게 말한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배운 한글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하면서 스마트 폰과 인터넷을 활용하는.. 더보기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 배쪽이는 어떻게 샤워할까? (배삼촌의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 배쪽이는 한창 장난을 칠 나이이고 장난을 엄청 많이 친다. 일단 샤워를 하자고 하면 "내가 왜 지금 샤워를 해야 하는데~~~?" "왜 배삼촌이랑 해야 하는데?"라고 하면서 땅바닥을 구르고 누웠다가 엎어졌다가 한다. 근데 샤워를 하러 들어가서 옷만 벗으면......?????? 일단 빨간 바가지에 찬물을 받고 장난감을 담근다. 물이 충분히 받아지면 (씨익 미소를 지으면서) 장난감을 꺼내서 나한테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 옷을 벗자마자 찬물을 맞은 나는 쌩찬물로 돌린 다음 샤워기로 배쪽이한테 뿌린다. 그럼 배쪽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아~~~~~~~아~~~~~~~~~" 물 뿌리는 거 멈추면 배쪽이는 "배삼촌 미워~ 배삼촌이 씻자고 했으니까 씻겨줘~"라고 말한다. 여기서 잠깐!!! .. 더보기
초등학생 배쪽이는 주말에 뭐하고 놀까? 비즈 D.I.Y세트 우리 배쪽이는 손으로 만지고, 만들고 그런 것들을 좋아한다. 주말에 엄마랑 우리 집에 놀러 오면서 이걸 하겠다고 사 왔다. 길쭉한 파티 마니아 풍선이랑 비즈 D.I.Y세트를 사왔다. 길죽한 파티매니아 풍선은 입으로 도저히 불 수 없어서 포기! 비즈 D.I.Y세트만 하기로 했다. 테이프까지 준비를 해서 세팅 완료!!! 배쪽이가 엄마한테 비즈 팔찌를 만들어주겠다고 엄마 손목 사이즈를 재고 있는 중... 비즈를 보기 좋게 잡기 좋게 잘 분류를 해서...(이것도 배쪽이의 생각!!!) 노트북에 한쪽 끝을 테이프로 붙이고 하나씩 비즈를 넣는데... 저 예리한 손끝... 나는 못 따라가겠다. 사실 같이 하기로 했는데 나는 손끝이 무뎌서 잡는 것조차 힘들었다. 결국 배쪽이 혼자 하기로 했다. 굉장히 집중력이 좋아지는 .. 더보기
초등학생 배쪽이는 독서를 하고 나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독서의 중요성 최근 한 2달 정도 배쪽이한테 공부를 시키고 있다. 한글 교육도 시켰었고, 구구단 암기도 하게 했고, 책을 매일 읽히고 있다. 한글은 지금 아주 어려운 단어 빼고는 웬만한 것들은 다 읽는다. 구구단도 다 암기했다. 물론 육아/ 교육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니 내가 가르친 방법이 너무 좋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 부분은 다음에 얘기하겠습니다. 책은 처음에 한 권 읽었었는 데 지금은 열 권씩 읽는다. 정확히 말해서 한 권을 읽어줬었는데 지금은 배쪽이가 10권씩 읽어달라고 한다. 오늘은 배쪽이의 독서 교육에 대해서 말해보자고 한다. 처음에는 책을 읽어주는 데 듣기만 해도 힘들다고 했었다. 물론 처음에도 재밌게 감정이입을 해서 읽어줬었다. 하지만 배쪽이는 책 읽는 것도 공부로 인식을 했는지 힘들다고 하면서 오만 핑계.. 더보기
초등학교 공개수업을 줌으로 참관한 후기(배쪽이) 얼마 전에 배쪽이 학교에서 공개수업을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교실에 가서 공개수업을 할 수 없어서 줌으로 공개수업을 했습니다. 공개수업이라는 것을 줌을 한다는 것이 낯설었고 어떻게 줌으로 공개수업을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줌으로 회의방을 개설하고 클레스팅 앱에 회의방 주소랑 비밀번호, 수업시간을 공지를 해줍니다. 줌에 들어가면 교실 화면이 두 개로 나오고 그 두 화면 중에 자신의 아이가 잘 보이는 화면을 확대해서 보면 됩니다. 화면이 2개라는 것은 카메라가 두개 겠지요? 교실 앞쪽 양끝 부분에 카메라 2개를 설치하고 교실 tv로 각자 부모님들의 얼굴이 다 보입니다. 아이들이 발표를 할 때는 카메라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합니다. 물론 부모님들이 잘 볼 수 있게 하는 것이겠죠? 참고로.. 더보기